미스 반 데어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
Less is more로 강철·유리 골격의 투명한 공간을 탐구한 모더니스트.
아헨에서 석공 집안에서 자라 베를린에서 활동했다. 바우하우스 교장을 지낸 뒤 미국으로 건너가 IIT와 시카고 일대에서 후기 작업을 이어 갔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1929)은 만국박람회 독일관으로 지어졌다가 철거된 뒤, 1980년대에 재건되어 오늘 공개된다. 자유 평면과 대리석·오닉스·유리의 면으로 「흐르는 공간」을 보여 준다.
판스워스 하우스(1951)는 유리·강철의 투명한 단층 주택이다. 프라이버시와 비용 논쟁을 불렀지만, 미니멀 주거의 이정표로 남았다.
시그램 빌딩(1958)은 청동 커튼월과 물러선 광장으로 미드타운 타워의 전형을 세웠다. 「Less is more」가 도시 스케일로 번역된 사례다.
세부 접합과 재료의 정확성을 중시했다. 장식을 줄인 대신, 비례와 디테일이 건물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본 설계자다.